1985년부터 논의돼 7개국 20조 원 규모로 진행 중인 초대형 인공태양 사업, 이터(ITER). <br /> <br />원래 내년에 완공해 첫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은 도금 설계 결함으로 부식, 균열이 발견되고, 조립 설치 전략도 변경되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사이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핵융합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스타트업 헬리온에너지는 2028년에 마이크로소프트에 역자기장 방식으로 전기를 공급한다는 당찬 목표를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터 사업의 핵심 부품인 진공용기와 초전도자석을 제작한 우리나라는, 이터 사업 지연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낙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형 인공태양 KSTAR는 이터와 같은 '토카막 방식'으로 16년째 가동되고 있는, 이터의 선행 모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8초 동안 1억 ℃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고, 상용화에 필요한 5분, 300초 유지를 위해 올해는 내부 용기를 텅스텐으로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식으로 이터보다 한 발 앞서 토카막 방식 검증에 나서겠단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AI를 활용한 가상 핵융합로를 만들어 실제 핵융합 때 플라즈마가 어떤 방식으로 생기는지 파악해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남용운 / KSTAR 연구본부장 : (실제 실험하듯) 온도도 높이고, 밀도도 높이고 여러가지 조건을 바꿔가면서 실험을 해보고 그 실험을, 실제로 실험해서 얻은 결과와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얻은 결과를 비교해보고 도달하지 못했던 곳까지 실험의 결과를 확장할 수 있고요.] <br /> <br />지금까지의 성과를 민간기업에 이전하고, 산업 생태계를 키우는 데도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이경수 / 인애이블퓨전 이사회의장 : 공공 부문이 축적해놓은 기술,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돈을 만드는 일을 하는 게 상용화거든요. 외국의 스타트업보다는 빨리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.] <br /> <br />[이종호 /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: 공공기관의 개방성을 체계적으로 확대해서 민간기업들이 공공의 데이터라든지 결과들을 잘 활용해서 조속하게 민간기업의 산업화 기반을 만들도록 (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)] <br /> <br />KSTAR는 기술 혁신과 함께 이미 가지고 있는 제조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핵융합 실험장치 사업을 수주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이현오 <br />영상편집ㅣ이현수 <br />디자인ㅣ이나영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72313325549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